세금

세무사사무실 고르는 방법(경험후기)

경제포럼 2020. 9. 30. 12:58
반응형

세무사사무실 고르는 방법 (경험후기)


세무사사무실, 혹은 세무대리인을 선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을 것 입니다. 특히나 규모가 큰 법인사업체의 경우 세무,회계 담당 부서가 따로 있거나 기존에 거래 하던 곳들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텐데요. 1인사업자나 혹은 규모가 작은 개인사업자 분들의 경우에 세무사를 알아보실때 어떻게 해야 좋은 세무사를 고를 수 있을까 고민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해당 포스팅에서 몇년간 세무사 사무실과 거래를 하고, 업체 선정을 위해서 고민하고 직접 미팅을 통해서 겪었던 경험과 후기를 통해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어디가 좋다 칭찬 하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어디가 나쁘다 욕 하는 것도 아니며, 순전히 제가 느낀 생각과 경험에 의해서 안내드립니다.



먼저 제가 몇군데 세무사 거래처를 거치고 세무사를 선정을 위해 수없이 미팅을 하면서 느꼈던 피해야 하는, 혹은 좀 별로였다고 생각 했던 경험을 안내드립니다.


담당자가 계속 바뀌는 세무사 업체


처음에 세무사 사무소는 사업을 하시는 지인분의 소개로써 따로 미팅을 하지 않고 잘 해주신다고 해서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이라 저 역시도 잘 모르기도 했고 잘 해주겠거니 했었는데요. 대표 세무사,회계사가 있고 대부분의 업무는 밑에 담당 직원분 한 분이 전담해서 해주는 구조였습니다. ( 이 구조의 세무사 사무실에 대해서는 다시 언급 하겠습니다) 그러나 몇달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담당하시는 분이 퇴사 하게됬고 다른 분이 들어왔다면서 인사를 계속 하게되었습니다. 3개월, 6개월 마다 담당자가 바뀌고 1년동안 계속 유지가 된 분도 있었지만 담당자분이 계속 바뀌면서 중간 인수인계의 과정에서 누락의 문제나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정말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개인사업자가 중요한 종합소득세 신고 당시에는 아주 기본적인 비용항목들 예를들면 통신비라던지 이러한 것들도 빠져 있었는데요. 담당자가 계속 퇴사하고 새로 들어오고 한다는 것은 내부적인 문제가 있거나, 체계가 잘 잡혀 있지 않은 업체일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현재 거래 하고 있는 곳이 계속 담당자가 바뀐다면 고민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대표 세무사는 나몰라라 하는 업체


조금 극단적으로 표현 하기는 하였는데요. 위 에 언급한 대로 제가 처음에 세무기장을 맡긴 업체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을 나왔고 세무사와 회계사 자격증도 있는 것으로 홍보를 해서 잘해주겠거니 했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을 보니 말씀드린대로 세무사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밑에 직원만 시켜서 업무를 보게 하였는데요. 세무사는 제가 요청할 때마다 담당 직원이 한 자료를 슥 보면서 그것도 처음보는듯이 살펴보고 답변을 주고 일절 따로 제안을 주는게 없었습니다.


이런 구조의 곳들이 많다고는 하는데 정말 추천을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거래를 했었던 곳은 그랬는데요. 말 그대로 대표 세무사는 나몰라라 하고 밑에 직원들도 솔직히 급여를 받는 분들이여서 일이 많아지는것을 싫어 하기 때문에 정말 꼭 해야 하는것이 아니면 거의 따로 컨설팅을 해주는 느낌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질문을 하거나 물어보면 시간을 뺏고 일을 더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싫은 티를 많이 냈습니다. 되도록이면 대표 세무사분들이나 담당자분이 관심을 가지고 많이 연락도 해주는 곳에 맡기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영업적인 세무사사무소 업체


저는 개인적으로 세금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크게 세금을 낼 때면 우울하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절세나 세금에 대해서 잘 알고, 좋은 세무대리인을 만나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 달았습니다. 그래서 많이 정말 많이 알아보고 미팅도 해보았습니다. 포털사이트에 세무사만 검색해도 수많은 세무사 입찰이나 관련 업체들이 나오는데요. 제가 몇군데 세무사 입찰 업체를 통해서 업체를 만나보았습니다.


그 중 몇군데 분들은 지나치게 영업을 한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미팅을 할때는 본인은 세무사는 아니고 본부장이라고 지칭한 남성분은 오자마자 명품 시계를 소매를 걷어서 보여주고, 외제차키를 카페 테이블에 올려놓으면서 다른 업체에 비해서 우리는 기장료는 더 비싸지만 특별한 솔루션이 있다고 영업적인 느낌이 많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것은 제 느낌 일 수도 있는 주관적인 부분인데요. 더군다나 세무사 분도 아니고 다른 분이 미팅에 오시고 계속해서 영업을 하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서 이런 업체는 저는 선택 하지 않았습니다.






어디 까지가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몇가지 안내드렸는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 합니다. 우리가 병원에 가서 동일한 진료를 받더라도 어떤 의사는 그냥 아무말없이 약만 지어주는 곳이 있을 것이고. 다른 의사분은 내가 물어보지 않아도 내 증상에 대해서 잘 이야기해주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 혹은 이렇게 하면 좋고 저렇게 하면 나쁘다 라고 상세히 말해주는 곳이 있다고 한다면. 과연 어디를 자주 가게 되고 더 신뢰 하게 될까요?


사실상 기장을 맡기지 않고는 미팅때 아무리 현란한 말솜씨를 보여준다거나, 혹은 엄청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세무사가 있는 곳이라도 얼마나 내 사업체에 신경을 써 줄지 알 수 없습니다. 특히나 규모가 작은 사업자 라고 한다면 기장료가 크지 않을 것이므로 세무사 사무실도 수익을 위해 운영 되는 곳이니 만큼 많은 인력이나 비용 시간을 쏟지 않을 텐데요. 


그래도 먼저 연락을 해주고 먼저 이야기를 해주고 관심을 보여주는 곳에 맡기는게 가장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 요새 느끼는 것은 사업자를 운영 하는 대표자 본인이 세금에 대해서 확실히 공부를 하고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금관련 강의도 듣고 유튜브도 본다거나 관련 책들을 사소 공부를 해야한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본인이 뭘 알아야지 물어 볼수도 있는 것이고 혜택을 보고 조금이라도 더 절세를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상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해서 세무사 사무실을 경험해보고 알아보았던 후기에 대해서 안내드렸습니다. 해당 내용은 어디를 비방하는것도 아니고 칭찬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해당 포스팅을 보고 참고 하실 만한 부분만 가져가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세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리랜서 개인사업자 등록?  (0) 2020.11.20
개인사업자 법인전환 했던 이유  (0) 2020.09.28